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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래도 꿈은 있어야지!
이름: 죽화 * http://www.solneum.net


등록일: 2021-09-05 08:29
조회수: 261 / 추천수: 55


20210619_071213G.jpg (47.2 KB)
그래도 꿈은 있어야지!

그래도 꿈은 있어야지!

     방금 신동재를 넘어 지천지, 황학동 그리고 황학지를 거쳐  왔던 길을 되돌아 다시 신동재를 넘어 42km를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돌아와서
즐겨 먹는 드랍 커피 한잔 내려놓고 평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렇게 요즘 난 자전거라이딩을 즐기고있다.

건강문제로 난 조금 일찍 은퇴했다.
은퇴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 마음은 내려놓는 것이다. 악착같음이나 여러 가지 이루지 못한 욕심이나 채우지 못한  욕망들도 내려놓고
또한 잠을 줄려가며 설치던 생활패턴도 내려 놓았다.
그리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순주들을 위해서 시간을 사용할려고 마음 먹었다.
이렇게 내려놓고 줄려야하는데  엉뚱하게도 새롭게 자전거타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난 25년 넘게 매일 새벽 5시나 5시반경에 헬스장에 가서 먼저 목욕탕에서 30분정도로 반신욕을 하고  90분 정도 운동한 것이 지금까지 나의 건강유지 방법이 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헬스장을 가지 못 하게 된 것이 자전거 라이딩의 계기이다.
헬스장을 1년 반 정도 가지 못하니 자연 체중도 늘어나고 그리고 근력도 줄어들고 해서 않 되겠다는 마음에 동네 운동장으로 팔거천변으로 걷기 운동을 했지만
별로 느낌이 없다. 그때 생각한 것이 자전거 라이딩이다

나에게 자전거에 대한 추억이라면
어릴 때 부모님이 자전거가 위험하다고 사주 적이 없는데,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째든 자전거를 배웠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이지 2학년 때인지 신호무시하고  위험무시하고 대신동 동산병원 사거리를  여러 친구들과 때지어 자전거로 내달렸던  철없었고
조금은 불량스러웠던 그 시절이  자전거에 대한 나의 추억이 전부이다.
그이후론 자전거를 탄 적이 없다.  

그래서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주저했다.

이 나이에 자전거타기를 시작해야 하는지?
다른 취미생활도 줄여야 하는데  새롭게 자전거라이딩을 시작한것이 옳은지?
또 시작은 했다가 도중에 그만 두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주저하다가  난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했다

먼저 내 취미생활인 사진찍기와 자전거를 접목해서  자전거를 실고 이동해  쉬엄쉬엄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도 찍을려고
괜찮은 접이식 미니벨로 “ Tern D8” 한 대를 구입하고

팔거천변과 신천 자전거길 또 조야동에서 강정보 그리고 달성보까지 라이딩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라이딩이 재미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또한 욕심도 생겼다.

나는 적어도 밋밋하게 신천변이나 라이딩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사진찍기와 라이딩은  연결할수 없는  개별적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적어도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은 업힐 할 때 터질 것 같은 가슴통증도 느끼고,또 찢어질 것 같은 다리근육의 통증도 느끼야 하고
그리고 힐다운 하면서 짜릿함도 느껴야 하는데 미니벨로로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자전거로 국토종주하기로 마음 먹었다
자전거국토종주길은  4대강자전거길,동해안자전거길,제주환상자전거길,오천길,세재길 등등 총 2500-3000km정도 거리이다.    
이 길을 바퀴가 작은 미니벨로로 불가능할 것 같다. (물론 미니벨로 종주하는 사람도 있다)
난 국토종주도 하고 임도도 라이딩하고 싶다.
그래서  MTB자전거 “TREK MARLIN 5”를 하나 더 구입했다.

무턱대로 낙동강자전거길부터 종주를 시작했다
강정보에서 칠곡보까지 왕복 72km를 달렸고, 또 무더위가 한창이든 7월말엔  새벽5시에 칠곡보에서 시작해서
구미보,낙단보를 거쳐 상주보까지 라이딩하면서 무더위와 과로로 도중에 도로변 원두막에서  2번이나 잠을 청해가면서 저녁 8시까지 
왕복 142km를  13시간 동안 무리하게 라이딩 하기도 하고.
또한 임도 라이딩도 시작해  신나무골 임도 라이딩 입문했다.

자전거타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갖추어야할 것도 많고 또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특히 훈련이 필요하다.

국토종주길에는 다람재, 박달고개, 영아지고개 그리고 무심사 업힐이 있고
상주 매협재 그리고 새재길엔 이화령 등등 대단하고 무시무시한  재와 령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훈련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신동재와 황학동 오르막을 수월하게 오를 때까지 훈련코스로 삼고 라이딩하고 있다.

이 나이에 힘든 도전이겠지만
나는 라이딩을 도중에 그만두고 싶지 않을뿐더러
국토종주를 적어도 한 두번은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라이딩을 하고 있다.

그래서 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준다.  

                                     2021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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